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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무슨 일이 벌어질까?(+일본 사례)

by 일본탐구자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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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무슨 일이 벌어질까?(+일본 사례)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회생이 무엇인지, 기업어음(CP)과 채권(회사채)은 어떻게 다른지, 점포를 팔아 빚을 갚는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죠.
오늘은 경제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비슷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도 함께 살펴볼게요.


1️⃣ 기업어음(CP)과 채권(회사채), 뭐가 다를까?

홈플러스가 돈을 빌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기업어음(CP)과 채권(회사채)인데요.
이 둘은 기업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지만, 방식이 다릅니다.

 

구분 기업어음(CP)  채권(회사채)
돈을 빌리는 목적 급한 운영자금 (3~6개월 단기) 장기적인 사업 투자 (1년 이상)
만기(돈을 갚아야 하는 기한) 1년 이내 3~10년 정도
이자 지급 방식 할인된 가격에 팔고, 만기 시 차액 지급 정기적으로 이자(쿠폰) 지급
위험성 신용 위험이 높음 상대적으로 안정적

 

📌 쉽게 말하면?

  • 기업어음(CP)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쓰는 카드입니다. 이자를 한 번에 내야 해서 위험성이 큽니다.
  • 채권(회사채)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때 사용하는 대출 같은 거예요. 이자는 정기적으로 내지만 비교적 안정적이죠.✔ 홈플러스가 기업어음을 발행했다는 건, 단기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

2️⃣ "알짜점포를 팔아 빚을 갚는다"는 무슨 뜻?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돈을 빌려서 사업을 운영해 왔어요. 하지만 이제 빚을 갚을 시기가 다가오면서 점포(매장)를 팔아 빚을 갚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 홈플러스가 갚아야 하는 빚의 종류

1️⃣ 은행 대출 –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처럼, 홈플러스도 은행에서 빌린 돈이 있어요.
2️⃣ 채권(회사채) –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빌린 돈입니다.
3️⃣ 기업어음(CP) – 단기적으로 빌린 돈이라 빨리 갚아야 합니다.

홈플러스는 이 빚들을 갚기 위해 점포를 매각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점포를 팔면 장기적으로 사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매장이 줄어들면 수익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죠.


 

3️⃣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기업회생(법정관리)은 기업이 망하지 않도록 법원이 빚을 조정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 1)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조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원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 즉, 기업회생이 진행되면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기 어렵고, 일부만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2) 홈플러스는 신용을 잃고 사라질까?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급격히 하락하고, 거래처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 기업회생 후 가능한 시나리오
회생 성공: 빚을 조정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
회생 실패: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청산(파산)될 수도 있음


기업회생을 신청한다고 해서 당장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4️⃣ 일본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한국과 비슷한 위기에 처한 일본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일본의 금융 방식

🇯🇵 1) 기업어음(CP)은 전자 시스템으로 발행한다
일본은 "전자단기사채(전자CP)"라는 시스템을 사용해서 기업어음을 발행합니다. 덕분에 발행 과정이 간소화되고 투명성이 높아졌어요.

 

🇯🇵 2) 초저금리 환경 덕분에 채권(회사채)을 선호한다
일본은 오랫동안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장기적인 채권(회사채)을 발행해서 돈을 빌리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 3)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판다
홈플러스처럼 빚을 갚기 위해 매장을 매각하는 전략을 일본 기업들도 씁니다. 다만, 일본은 본사가 있는 부동산이나 대형 점포를 매각하고 그 돈으로 핵심 사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 예를 들어, 세븐앤아이홀딩스(7&i Holdings) 같은 일본 대기업도 일부 점포를 정리하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 즉, 일본 기업들도 한국과 비슷한 전략을 쓰지만, 금리가 낮아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 결론

기업어음(CP)은 단기 자금 조달, 채권(회사채)은 장기적인 투자금 조달 방식
홈플러스는 점포를 매각해 빚을 갚으려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음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투자자들이 돈을 돌려받기 어려워지고, 홈플러스의 신용도는 급격히 하락할 수 있음
일본은 금리가 낮아 장기적인 채권 발행을 선호하고,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재무 개선을 많이 시도함

 

홈플러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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