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사우디전 무승부… 왜 이렇게 답답했을까?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 분석 결과
월드컵 본선은 확정됐지만, 이 경기는 아쉬웠다
2025년 3월 26일, 일본 축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결과가 크게 중요하진 않았지만, 팀의 완성도나 새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는 0-0 무승부. 숫자만 보면 괜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우리가 뭘 본 거지?" 싶은 경기였습니다.
경기가 왜 지루하고 답답했을까?
1. 사우디는 철저히 수비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골 넣을 생각 없이 내려앉아 수비만 했습니다.
선수 10명이 자기 진영에 붙어서 벽처럼 막아버리는, 말 그대로 ‘버티기’ 전술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사우디는 지금 조 3위고, 남은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해야 본선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 일본은 이미 본선 확정이니, 굳이 전력을 다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겠죠.
하지만 팬들 입장에선 재미가 없었습니다. 공격은 없고, 슛도 거의 없고, 그저 시간만 흐르는 느낌이었으니까요.
2. 일본의 실험. 효과가 미지수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선수 6명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바레인전에서 활약한 주전들을 쉬게 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거죠.
- 미토마, 우에다, 도안 같은 주축들이 빠지고
- 스가와라, 마에다, 나카무라 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 전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는 겁니다.
패스 연결도 어색하고, 슛 찬스도 거의 없고, 창의적인 장면은 딱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 전반 8분, 마에다가 골대를 맞춘 슛이 전부였어요.
감독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했지만,
팬들은 "기회라고 부를 만한 게 있었나?"라고 반응했습니다.
3. 쿠보 타케후사만 빛났다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눈에 띈 선수는 쿠보 타케후사였습니다.
그는 2선 공격수로 나와서 드리블, 패스, 위치 이동 등으로 나름대로 활력을 불어넣었죠.
사우디 기자들도 경기 후
“그는 오늘의 No.1이었다”
“드리블도, 크로스도 훌륭했다”
고 말할 정도로 극찬했습니다.
하지만 쿠보 혼자 힘으로는 경기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주변 선수들과의 호흡이 부족했고, 전술적인 지원도 미비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무승부가 아니라, 중요한 문제를 드러낸 경기
이 경기는 결과보다 ‘내용’이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 창의적인 공격 부족
- 전술의 일관성 부재
- 실험의 연속성 부족
- '득점'보다 '점유율'에만 집중한 운영
단순히 "못 넣었다"가 아니라, "어떻게 넣을지 생각조차 안 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앞으로 일본 대표팀이 준비해야 할 것은?
- ✅ 어떤 선수들이 나와도 비슷한 전술과 움직임이 나오는 일관된 시스템
- ✅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랜B 공격 전략
- ✅ 개개인의 능력을 살리는 동시에 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력 강화
Q&A
Q1. 일본은 왜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했나요?
👉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해보려는 목적이었습니다.
Q2. 쿠보 타케후사는 어떤 활약을 했나요?
👉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사우디 기자에게 "오늘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Q3. 사우디는 왜 수비만 했나요?
👉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승점 1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Q4. 일본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 창의성이 부족한 공격 전개, 선수들 간의 호흡 부족, 대체 플랜이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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