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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즈 켄시 내한 기념 - '가라쿠타'가 전하는 부서진 마음의 위로

by 일본탐구자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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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즈 켄시 내한 기념 - '가라쿠타'가 전하는 부서진 마음의 위로

 

출처: 요네즈 켄시 공식 유튜브 채널 - 米津玄師 × 満島ひかり - がらくた対談


요네즈 켄시는 누구?

요네즈 켄시는 ‘Lemon’, ‘Flamingo’, ‘Paprika’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일본에서는 “음악과 미술, 서사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예술가”로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국민 아티스트급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음악 팬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는 가수였습니다. 그런데 2025년, 요네즈 켄시의 첫 내한 공연 소식이 들려오면서 국내 팬층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네즈 켄시의 신곡 ‘가라쿠타(がらくた, 부서진 것들)’와 노래와 얽힌 영화 라스트 마일 이야기,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본론 ①: 요네즈 켄시와 미츠시마 히카리, 누구인가요?

요네즈 켄시 (Kenshi Yonezu)

항목 내용
활동 분야 싱어송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 프로듀서
특징 직접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앨범 아트까지 그리는 아티스트
대표곡 Lemon, LOSER, Flamingo, Paprika
예시로 비교하자면? 🎨 음악성과 감성, 아트워크까지 책임지는 “음악계의 RM + IU + 백현” 느낌!

 

요네즈는 어릴 적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워, 그림과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의 노래에는 언제나 내면 깊은 곳의 감정이 담겨 있어요.


미츠시마 히카리 (Hikari Mitsushima)

항목 내용
활동 분야 배우, 무대 연출자
대표작 Woman, 사중주, 러브 익스포저, 라스트 마일
연기 스타일 극한까지 감정을 억제하거나 폭발시키는 섬세한 연기력
감성 비교 한국으로 치면 ‘전도연 + 김태리’ 스타일의 배우

 

미츠시마는 요네즈와 함께 영화 라스트 마일의 주제가 '가라쿠타'를 둘러싼 대담 영상에 출연해, 그 곡에 담긴 감정과 철학을 이야기했습니다.

 

 


본론 ②: ‘가라쿠타 대담’의 주요 메시지

 1. 말보다 그림, 그리고 음악

  • 요네즈는 말을 하기보다, 노래와 그림이 훨씬 더 편했던 아이였다고 합니다.
  •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가사보다 이미지, 감정, 울림이 먼저 다가옵니다.
  • 미츠시마 역시 유년기부터 내면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예민한 감성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 "말이 아니라 음악으로 말해요." – 요네즈 켄시


🎧 2. ‘가라쿠타’라는 말의 의미

 

일본어 ‘がらくた(가라쿠타)’는 “쓸모없는 잡동사니, 부서진 물건”입니다.

하지만 요네즈는 이 단어를 이렇게 재해석했습니다:

 

“부서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존재들”

 

 

한국 정서로 치면,

“버리기엔 뭔가 마음이 쓰이는 오래된 인형, 낡은 다이어리, 망가졌지만 내 손때 묻은 물건” 같은 느낌입니다.

이 곡은 그런 부서진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위로입니다.


💔 3. 가사 속 메시지 해석

「僕らはみんながらくただ」
우리는 모두 부서진 것들이야

→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안고 살아갑니다. 그 자체로 우리는 의미 있는 존재입니다.

 

「壊れたままでもいいんだ」
부서진 채로 있어도 괜찮아

→ 굳이 고치지 않아도 돼요.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다는 말.

「それでも生きてるってことがすべて」
그래도 살아 있다는 게 전부야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


🎬 본론 ③: 영화 라스트 마일과 ‘가라쿠타’의 연결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X)

  • 도쿄, 어느 날 택배 시스템을 통해 퍼지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 각기 다른 인물들이 불신, 공포, 상처 속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됨
  • 미츠시마는 감염병 대응을 책임지는 냉철한 여성으로 등장

‘라스트 마일’이란 말, 택배업계 용어로 "마지막 배송 거리"를 뜻해요.
이 영화에선 그 거리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로 은유됩니다.


영화와 음악의 감정적 공명

요네즈 켄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제가가 단순한 분위기를 넘어서, 인물의 감정을 옮겨주길 바란다."

 

그래서 ‘가라쿠타’는 이 영화의 보이지 않는 감정선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처받은 인물들이 ‘부서진 채로도 살아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지요.


🧡 ‘가라쿠타’여도 괜찮습니다

요네즈 켄시의 노래는 단지 멜로디가 예쁜 음악이 아닙니다.
“고요한 밤,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친구의 위로” 같다고나 할까요.

만약 지금 지치고, 무너진 기분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노래입니다.

“부서져도 괜찮아. 그 모습 그대로, 당신은 충분히 의미 있어.”


❓ Q&A

Q1. 요네즈 켄시, 처음인데 어떤 곡부터 들으면 좋아요?

  • 입문 추천곡:
    • Lemon – 상실의 감정과 위로
    • Flamingo – 뒤틀린 감정과 혼란
    • 가라쿠타 –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수용

Q2. 일본어를 몰라도 노래 이해되나요?

  • 전혀 문제 없습니다! 가사 해석 자료도 많고, 요네즈의 노래는 감정과 멜로디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력이 있습니다.

Q3. 한국 팬들도 많나요?

  • 국내 커뮤니티, 유튜브, 트위터에서 요네즈 팬들이 꾸준히 활동 중이에요.
    ‘가라쿠타’ 발표 이후 팬층이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Q4. '가라쿠타' 라이브 영상은 어디서 보나요?

  • 유튜브 공식 채널에 요네즈 × 미츠시마 대담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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